예수는 많이 맡은 자에게 많이 찾는다고 말했습니다. 이어 예수는 자신이 세상에 무엇을 주러 왔는지 말합니다.
예수는 자신이 불을 땅에 던지러 왔다고 말하며, 받을 침례를 앞두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냅니다.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아느냐고 물으며 오히려 분쟁을 일으킬 것이라 말하고, 한 집 안에서도 가족들이 서로 갈릴 것이라 말합니다. 이어 무리에게는 날씨는 잘 분변하면서 이 시대는 분변하지 못한다고 지적합니다. 마지막으로 고소당한 사람이 재판장에게 가기 전에 화해하라는 비유로 말을 맺습니다. 예수가 말하는 분쟁과 화해가 어떻게 나란히 놓이는지 살펴보세요.
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
나는 받을 침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
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
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, 둘이 셋과 하리니
아비가 아들과, 아들이 아비와, 어미가 딸과, 딸이 어미와, 시어미가 며느리와, 며느리가 시어미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
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에서 일어남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
남풍이 붊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
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변할 줄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변치 못하느냐
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치 아니하느냐
네가 너를 고소할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저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 가고 재판장이 너를 관속에게 넘겨 주어 관속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
네게 이르노니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여서는 결단코 저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
51-53절에서 예수는 자신이 화평이 아니라 분쟁을 일으키러 왔다고 말하며, 가족 사이가 갈라질 것이라 말합니다.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는 불편하게 들릴 수 있는 말입니다. 본문은 왜 그런 갈라짐이 생기는지, 그것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판단을 덧붙이지 않고 그대로 전합니다.
예수는 사람들이 무엇은 잘 분변하면서 무엇은 분변하지 못한다고 했나요(56절)?
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를 미루고 넘어간 일이 있나요?